[날씨] 첫눈 이어 일요일 폭설...첫 대설특보 가능성 / YTN

2020-12-11 8

서울 첫눈에 이어 일요일 또 한차례 눈
서울·경기·영서 2∼7cm 눈…첫 대설특보 가능성
월요일∼화요일 한파 속 서해안 최고 20cm 폭설


이번 일요일,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첫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

다음 주에는 한파 속에 서해안에 큰 눈이 집중될 전망입니다.

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기자]
약하게 날리는 정도에 그쳤던 올겨울 첫눈과 달리 이번 일요일에는 눈다운 눈이 도심을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.

특히 서울 등 수도권은 새벽부터 아침까지,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.

기상청은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 2cm에서 많게는 7cm의 적설량을 예상했습니다.

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정도의 많은 양입니다.

[박중환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서해상에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3일 새벽 수도권을 시작으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 빙판길이 예상되니,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.]

일요일 낮부터는 눈구름이 충청과 호남 지방으로 이동해 비나 눈을 뿌리겠지만, 양이 그리 많지는 않겠습니다.

하지만 한파가 예고된 월요일 새벽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구름이 점차 강해지면서 화요일까지 이 지역에 최고 20cm의 폭설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.

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.

또 서울 아침 기온이 월요일 -9도, 화요일 -10도까지 떨어지고, 남부 지방도 -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곳곳에 한파특보도 발령될 전망입니다.

기상청은 올겨울 첫 한파 속에 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, 동파 사고와 도로 미끄럼 사고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

서해안의 눈은 한파가 고비를 넘기는 수요일부터 그치겠지만, 기온은 주말까지 예년 수준을 밑돌아 다음 주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
YTN 정혜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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